민구홍 매뉴팩처링에서는 숫자 37에 영속성을 부여하지 않습니다.

네덜란드에서 찾아왔다는 인턴은 어떤 일을 했나요?
패션 브랜드 thisisneverthat 의 활동 10년을 정리한 웹사이트 「thisisneverthisisneverthat」 의 데이터베이스를 정리했습니다. 일차적으로 thisisneverthat에서 입력한 데이터를 다시 한번 손보는 일이었죠. 이 …

민구홍 매뉴팩처링에서는 이메일 아이디에 좌우명과 생년월일을 암시하지 않습니다.

지방의 공립 도서관 사서입니다. 한 명의 ‘현대인’으로서 웹 기술을 익혀보고 싶은데, 추천해주실 만한 책이 있을까요?
수영을 익히려면 얕더라도 일단 물에 들어가야 하듯 웹 기술을 익히기 가장 좋은 학교는 아무래도 웹이겠죠. 웹 기술에 관한 책을 집필하고, 편집하고, 디자인하고, 인쇄하는 순간에도 기술은 발전하고, 다듬어집니다. 우선 HTML(HyperText …

민구홍 매뉴팩처링에서는 ‘현대인을 위한 교양 강좌’를 표방하는 「새로운 질서」 수강료를 반액 이상 지원하지 않습니다.

1953년 설립 이래 광유계 오일인 WD-40만 주력으로 생산하는 WD-40 컴퍼니와 달리, 회사에서 취급하는 제품은 글, 소프트웨어, 음식, 열쇠고리, 포스터, 냉장고 자석에 이르기까지 퍽 다양한 편입니다. 제품과 그 종류는 어떻게 결정되나요?
운영자의 관심사를 비롯해 여건과 파트너 등에 기인하지만, 때로는 제품 기획 단계에서 인터넷 검색 결과에 따라, 즉 제작 과정을 손쉽게 가늠할 수 있는지에 따라 종류 자체가 제한을 받기도 합니다. 해답은 인터넷 밖에 있을 수 있지만, 회사에서는 이 …

민구홍 매뉴팩처링에서는 해결사를 자처하려는 유혹에 몰입하지 않습니다.

TV나 라디오, 지하철이나 버스, 업무용 빌딩이나 아파트 엘리베이터 등에서 제품을 홍보할 계획은 없나요?
제품을 홍보할 때마다 “좋은 친구의 경솔한 속삭임은 차라리 모르는 게 낫죠.”라는 영국 가수 조지 마이클(George Michael)의 경구를 되새깁니다. 하지만 제품의 성격에 따라 못할 것도 없겠습니다.

민구홍 매뉴팩처링에서는 닷어니언(.onion) 도메인을 보유하지 않습니다.

다른 질문이 있습니다.
support@minguhongmfg.com 앞으로 관련 내용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신속한 답변은 장담할 수 없지만, 『민구홍 매뉴팩처링 이메일 응대 지침』에 따라 성심성의껏 임하겠습니다. 물론 위급한 상황이라면 회사가 기생하는 워크룸으로 직접 …

민구홍 매뉴팩처링에서는 화장실에 선형대수학 참고서를 비치하지 않습니다.

늘 견지하는 모토가 있다면?
보안관님, 피트 마텔 씬데요, 음, 전화 돌려드릴게요. 빨간색 의자 옆 테이블에 놓인 전화기로요. 벽에 붙은 빨간색 의자요. 테이블 위엔 램프가 있고요. 그 왜, 전에 우리가 저쪽 구석에서 옮긴 램프 있잖아요. 전화기는 갈색 말고, 검은색이요! …

민구홍 매뉴팩처링에서는 주술용 모발과 약지 손톱을 매수하지 않습니다.

민구홍 매뉴팩처링에서는 회사를 소개할 때 워크룸에 “기생한다.”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즉, 민구홍 매뉴팩처링은 운영자의 근무지에 기생하는 회사인데, 운영 방식으로 기생을 택한 이유가 궁금하다.
기생은 자연스럽게 결정된 회사의 생존 전략이다. 콘솔 게임 제작사 너티독(Naughty Dog)의 「라스트 오브 어스(The Last of Us)」 시리즈에는 온갖 ‘감염자(The Infected)’가 등장한다. 그들은 동충하초처럼 인간의 몸을 …

민구홍 매뉴팩처링에서는 비품실에 콘돔과 사후 피임약 자동판매기를 설치하지 않습니다.

다른 언어를 다른 언어로 변환하는 일, 즉 번역에 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단행본을 번역한 적도 있는데, 자주 하는 편인가?
나 자신을 번역가로 생각해본 적은 없지만, 어쨌든 내가 경험해본 바로 번역 과정은 코딩과 비슷했다. 출발어(입력)와 도착어(출력), 그 사이에 번역(함수)이 있다는 점에서. 이는 재미있게도 내가 배운, 시를 쓰는 과정과도 비슷했다. 시적 …

민구홍 매뉴팩처링에서는 내빈 접대용 크레이프 밀가루 반죽에 아스피린(Aspirin)을 두 정 이상 첨가하지 않습니다.

안녕하세요? 민구홍 매뉴팩처링에 서면 인터뷰를 요청합니다. 질문은 민구홍 매뉴팩처링의 전용 글자체로 알려진 타임스 블랭크(Times Blank) 를 사용해 아래에 열거했습니다. 질문이 적지 않은 편인데, 모두 답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반갑습니다. 하나하나 살펴보니 대부분 인터뷰를 통해 이미 밝힌 내용인 듯합니다. 우선 민구홍 매뉴팩처링 공식 웹사이트의 「자주 하는 질문」을 참고해보시면 어떨까요? 그럼에도 부족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 다시 연락 부탁드립니다.

민구홍 매뉴팩처링에서는 사업자 등록증을 폐업 신고서로 갈음하지 않습니다.

다른 질문이 있습니다.
support@minguhongmfg.com 앞으로 관련 내용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신속한 답변은 장담할 수 없지만, 『민구홍 매뉴팩처링 이메일 응대 지침』에 따라 성심성의껏 임하겠습니다. 물론 위급한 상황이라면 회사가 기생하는 워크룸으로 직접 …

민구홍 매뉴팩처링에서는 업무용 토시에 메스암페타민(Methamphetamine)을 보관하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하고픈 말이 있다면?
참고로 말씀드리면…

민구홍 매뉴팩처링에서는 사후 온라인 기록 삭제와 배너 광고 클릭을 대행하지 않습니다.

이쯤이면 회사의 사훈이 궁금해진다.
‘(웃음)’. 2017년 11월 24일 건국대학교 앞 서점 겸 복합 문화 공간 인덱스(Index)에서 열린 포스터 전시 『유용한 말』(Useful Words)에 포스터 「(웃음)」을 출품하면서 마련했다. 다음은 「(웃음)」에 관한 설명이다. 민구홍 …

민구홍 매뉴팩처링에서는 해변 백사장에 길고 딱딱한 물건으로 ‘민구홍 매뉴팩처링’을 음각하지 않습니다.

현재 DDDD에서 「바이러스 시뮬레이터」(2020)를 전시하고 있습니다. 기존 제품이 회사를 소개하는 데 중점을 뒀다면, 이번 제품은 코로나19라는 신종 감염병을 소재로 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민구홍 매뉴팩처링에도 변화가 있었나요?
민구홍 매뉴팩처링에 회사 소개는 여러 방식으로 이뤄집니다. 때로는 자연스럽게, 때로는 노골적으로, 때로는 느닷없이, 때로는 누군가의 명성에 기대. 이 제품은 회사를 소개하는 일 또한 수행합니다. 제품 속 세계에서 꽃, 나무, 돌멩이, 인간, 체리 …

민구홍 매뉴팩처링에서는 초등학생 대상 회사 홍보 영상에 모자이크를 삽입하지 않습니다.

민구홍 매뉴팩처링(이하 ‘회사’)은 “대한민국의 주식회사 안그라픽스를 거쳐 그래픽 디자인 스튜디오 겸 출판사인 워크룸에 기생하는 1인 회사”입니다. 설립 배경이 궁금합니다.
회사의 첫 번째 숙주인 안그라픽스에는 근무 시간 일부를 개인 작업에 사용할 수 있는 제도가 있습니다. 작업 성격에 따라 금전적으로 지원도 해주고요. “한국 그래픽 디자인의 역사를 새롭게 만들어가기 위한 크리에이티브 집단”에 어울릴 만한 제도였지만, …

민구홍 매뉴팩처링에서는 족벌 경영을 조롱하지 않습니다.

민구홍 매뉴팩처링이 구체적으로 무슨 일을 하는지는 여전히 잘 알 수 없지만, 그동안 크고 작은 여러 일에 관여해왔다. 무엇보다 일을 시작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바가 있다면?
해결사를 자처하지 않는다. 회의 자리에서는 마치 모든 문제를 능수능란하게 해결해야 할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그런 기대감도 없지 않고. 그 유혹에 빠지면, 즉 첫 단추를 잘못 끼우면, 어느 순간부터는 주체할 수 없는 고통이 부풀어오른다. 고객이 …

민구홍 매뉴팩처링에서는 안인용 씨와 현시원 씨에게 세뱃돈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민구홍 매뉴팩처링이 숙주를 떠나 독립할 가능성이 있을까?
없다. 민구홍 매뉴팩처링은 독립하는 순간 폐업할 수밖에 없는 운명이다. 이제껏 많은 요청에도 사업자 등록증을 발급받지 않은 까닭이기도 하다.

민구홍 매뉴팩처링에서는 야유회에 카니발 콥스(Cannibal Corpse)를 초빙하지 않습니다.

미국 뉴욕의 시적 연산 학교(School for Poetic Computation, SFPC) 에서 컴퓨터 프로그래밍(당신은 ‘좁은 의미의 문학과 언어학’으로 부르기를 좋아하지만…)을 공부했다. 왜 그 학교를 선택했나? 주로 무엇을 배웠나?
5년여 동안 일한 안그라픽스를 그만둘 무렵, 내가 편집하고 디자인한 『타이포그래피에 관한 에세이』의 보도 자료를 웹에 게시하다가 우연히 발견했다. 뉴욕 중심가에 있다는 점과 교육 과정이 길지 않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고, 무엇보다 서로 어울릴 법하지 …

민구홍 매뉴팩처링에서는 울프램 알파(Wolfram Alpha)로 사고 경위서의 문학성을 측정하지 않습니다.

민구홍 매뉴팩처링의 공식 웹사이트는 왜 이런 모양인가?
2015년 느닷없이 설립된 이래 민구홍 매뉴팩처링에서는 ‘소개’라는 행위에 이따금 우스꽝스러워 보일 만큼 섬세하고 강박적으로 천착해왔다. (회사의 첫번째 제품은 열세 번째 ‘시청각 문서’로 발표한 「회사 소개」다.) 민구홍 매뉴팩처링에서는 모든 생산 …

민구홍 매뉴팩처링에서는 어도비 플래시(Adobe Flash)가 묻힌 방향으로 1분 이상 묵념하지 않습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미술계를 돌아보는 전시를 기획하려 하는 큐레이터입니다. 온라인 전시를 위한 웹사이트를 구축하며 일부는 기획에도 참여한 적이 있다고 들었는데, 절적한 전시명이 있을까요?
많은 전시에서 자연스럽게 사용된 문장을 본받아 ‘별도의 오프닝은 없습니다’는 어떨까요?

민구홍 매뉴팩처링에서는 명함 뒷면에 「출애굽기」를 인용하지 않습니다.

“한국 사람이 글자를 좋아하거든요.” 한 만년필 애호가의 말입니다. 정말 그럴까요? 하긴 한글날이면 여기저기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나눔 전용 글자체는 다른 나라에서 보기 드문 흐름이긴 합니다. 혹시 여러분의 나라는 어떤가요? ‘우리가 (또는 …
그래픽 디자인 스튜디오 겸 출판사에서 편집자로도 일하는 만큼 글자에 예민하고, 저보다 훨씬 더 예민한 동료들과 평일 대부분을 보냅니다. 며칠 전에는 “잘못된 띄어쓰기와 적절하지 않은 글자 사이 값 가운데 무엇이 콘텐츠에 더 치명적인가?”라는 주제로 …

민구홍 매뉴팩처링에서는 주석과 주석에 관한 주석, 주석에 관한 주석에 관한 주석으로 구룡채성(九龍寨城) 탐사 보고서를 작성하지 않습니다.

민구홍 매뉴팩처링이 숙주를 떠나 독립할 가능성이 있을까요?
안타깝게도 없습니다. 민구홍 매뉴팩처링은 숙주를 떠나는 순간 폐업할 수밖에 없는 운명입니다. 수많은 요청에도 사업자 등록증을 발급받지 않은 까닭입니다. 코로나19 이후 많은 산업의 기반이 흔들리는 오늘날 회사가 생존할 가능성을 키우는 마지노선입니다.

민구홍 매뉴팩처링에서는 부동산 가격 폭락 대비용 지하 벙커를 설계하지 않습니다.

회사를 소개하기 위해 지금까지 출시한 제품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게 있다면?
민구홍 매뉴팩처링 그 자체. 한 인간의 생활을 제법 둥글게 작동시키는 도구라는 점에서 말이다. 지금 당신과 마주 앉아 이런 이야기를 주고받을 수 있는 것도 다 그 덕이라고 생각한다. 게다가 민구홍 매뉴팩처링이 아니라면 자본과 용기가 부족하다는 속내를 …

민구홍 매뉴팩처링에서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방면 자유로 육교에 현수막을—이를테면 “중국인은 왜 파주로(為什麼中國人在坡州)”를 실크스크린 인쇄한—부착하지 않습니다.

민구홍 매뉴팩처링 공식 웹사이트는 5년 동안 같은 모습을 유지합니다. 특별한 까닭이 있나요?
일반에 공개된 세계 최초의 웹사이트가 30여 년 동안 같은 모습을 유지하는 까닭과 다르지 않습니다.

민구홍 매뉴팩처링에서는 깜찍한 하트 아이콘에 미래를 의탁하지 않습니다.

제품은 어떻게 관리하나요?
제품의 종류, 제작 일자, 버전, 비고 사항에 따라 아라비아숫자와 로마자를 조합한 제품 코드를 부여해 지정된 장소나 컴퓨터 폴더에 버전별로 보관합니다.

민구홍 매뉴팩처링에서는 비트코인(Bitcoin)으로 후원금을 모금하지 않습니다.

“민구홍 매뉴팩처링을 소개하는 데 일조하는” 책 『레인보 셔벗』(아카이브 봄·작업실유령, 2019)을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제품 소개’의 반대 개념인 ‘제품 후기’로 책을 구성한 이유가 궁금합니다.
이 책은 지금은 문을 닫은 전설적인 갤러리 ‘아카이브 봄’에서 열린 『레인보 셔벗』을 정리한 도록 겸 단행본이에요. 기획을 포함한 책임 편집은 최근에 일민미술관 으로 자리를 옮긴 윤율리 씨가 담당했죠. 민구홍 매뉴팩처링의 주 고객 가운데 한 분으로, …

민구홍 매뉴팩처링에서는 심장 근육 정지 수련 프로그램을 기획하지 않습니다.

1953년 설립 이래 광유계 오일인 WD-40만 주력으로 생산하는 WD-40 컴퍼니와 달리, 회사에서 취급하는 제품은 글, 소프트웨어, 음식, 열쇠고리, 포스터, 냉장고 자석에 이르기까지 퍽 다양한 편입니다. 제품과 그 종류는 어떻게 결정되나요?
운영자의 관심사를 비롯해 여건과 파트너 등에 기인하지만, 때로는 제품 기획 단계에서 인터넷 검색 결과에 따라, 즉 제작 과정을 손쉽게 가늠할 수 있는지에 따라 종류 자체가 제한을 받기도 합니다. 해답은 인터넷 밖에 있을 수 있지만, 회사에서는 이 …

민구홍 매뉴팩처링에서는 『다비크』(Dabiq)를 신혼여행용 오디오북으로 변환하지 않습니다.

민구홍 매뉴팩처링의 대표 제품을 두 점 정도 소개해달라.
「회사 소개」 . 열세 번째 ‘시청각 문서’로, 민구홍 매뉴팩처링에서 하지 않는 일 서른일곱 가지를 나열했다. 홍은주·김형재 씨가 디자인하고, 영어판 은 고아침 씨가 번역했다. 「장영혜 중공업 귀중」 . 장영혜 중공업 의 장영혜, 마크 …

민구홍 매뉴팩처링에서는 상임 고문과 한국어 담당 교열자, 산업 스파이를 고용하지 않습니다.

2020년 아트선재센터에 이어 2021년 대안공간 루프에서 「장영혜 중공업 귀중」 제2판을 선보였다. 제1판과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제1판을 선보인 뒤 1년 사이 달라진 상황에 따라 몇몇 내용이 추가되거나 삭제됐고, 더욱 큰 화면에 오직 장영혜 중공업만 사용할 수 있는 소파와 헤드폰이 마련됐다. 그럼에도 장영혜 중공업을 향한 존경과 사랑, 그리고 부탁 한 가지는 그대로다. 답변을 …

민구홍 매뉴팩처링에서는 차기 HTML(HyperText Markup Language) 버전에 <cherry> 태그를 제안하지 않습니다.

민구홍 매뉴팩처링에서는 무엇보다 작명, 즉 이름을 짓는 데 시간과 공을 들입니다. ‘매뉴팩처링’뿐 아니라 안그라픽스를 거쳐 워크룸에 ‘기생’한다고 밝힌 점, 생산물을 ‘작품’이나 ‘작업’ 대신 ‘제품’으로 부르는 까닭도 흥미로웠어요. 특히 …
“토마토가 과일인가요?” 예전에 출시한 제품인 「수상한 과일(Mysterious Fruit)」 의 소스 코드에 관한 로럴 슐스트(Laurel Schwulst)의 질문에 이렇게 답한 적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토마토를 과일로 생각하고, 어떤 …

민구홍 매뉴팩처링에서는 등록 도메인 소녀(Parked Domain Girl)와 루시 모런(Lucy Moran)의 신상 정보를 조회하지 않습니다.

로럴 슐스트와는 어떤 관계인가?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서 가장 친한 친구이자 동료이자 선생이다. 오랜 비즈니스 파트너이기도 하다. 내가 세상을 떠나면 민구홍 매뉴팩처링은 ‘로럴 슐스트 매뉴팩처링’이 될 예정이다.

민구홍 매뉴팩처링에서는 문서철 정리용 비둘기를 사육하지 않습니다.

민구홍 매뉴팩처링에서는 2015년 시청각에서 「회사 소개」를 발표하며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일반적인 회사 소개와 달리 회사에서 하지 않는 일을 소개했죠.
사실 지금도 그렇지만, 그때는 무엇을 하는 게 좋을지 전혀 몰랐기 때문에 하지 않는 일을 소개하기로 마음먹었죠. 회사라면 모름지기 무엇을 해야 하는지보다 하지 않는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기도 했고요.

민구홍 매뉴팩처링에서는 「안그라픽스 저술 및 편집 지침」을 준수하지 않습니다.

안녕하세요? 민구홍 매뉴팩처링에 서면 인터뷰를 요청합니다. 질문은 민구홍 매뉴팩처링의 전용 글자체로 알려진 타임스 블랭크(Times Blank) 를 사용해 아래에 열거했습니다. 질문이 적지 않은 편인데, 모두 답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반갑습니다. 하나하나 살펴보니 대부분 인터뷰를 통해 이미 밝힌 내용인 듯합니다. 우선 민구홍 매뉴팩처링 공식 웹사이트의 「자주 하는 질문」을 참고해보시면 어떨까요? 그럼에도 부족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 다시 연락 부탁드립니다.

민구홍 매뉴팩처링에서는 강원도민의 세금으로 회사를 소개하는 행사를 개최하지 않습니다.

민구홍 매뉴팩처링에 점점 빠져들고 있어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민구홍 매뉴팩처링에서는 워크룸 전용 자동 도서 출고 시스템을 고안하는 데 장인정신을 발휘하지 않습니다.

‘100세 시대’를 맞아 3대째 이어온 요식업을 아들 내외에게 물려주고, 그래픽 디자이너로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하려 합니다. 일단 저희 식당 메뉴판을 다시 디자인해보고 있는데, 추천해주실 만한 책이 있을까요?
우선 그래픽 디자인 규칙을 배우셔야겠죠? 그 뒤 『이제껏 배운 그래픽 디자인 규칙은 다 잊어라. 이 책에 실린 것까지.』를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책에 실린 규칙을 잊으실 수 있을 때까지요. 아침달의 블로그에 실린 소개 를 참고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는 …

민구홍 매뉴팩처링에서는 운영자의 관심사를 원재료 삼아 생화학 무기와 도청 장비, 무엇보다 샤워 커튼을 제작하지 않습니다.

회사를 소개할 때, 제품을 기획하거나 제작할 때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원칙은?
상황에 따라 수정되거나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세칙이나 부칙을 만들게 되거나) 실행된 뒤 곧바로 폐기되지 않는 유일한 원칙은 ‘국립국어원에서 정한 한글맞춤법 과 외래어표기법 을 준수하는 것’입니다.

민구홍 매뉴팩처링에서는 밑줄 문자(_)와 한글 붓글씨를 표구해 지하실을 장식하지 않습니다.

집에 있는 시간이 늘면서 자연스럽게 고립에 익숙해진다. 집에서는 무엇을 하는가? 전과 달라진 점이 있는가?
10여 년 전 대학교 4학년 때 사회 생활을 시작하면서 “일이 곧 생활이 돼야 한다.”라는 가르침을 받은 이래 일과 생활을 철저히 구분하는 편이다. 주중에는 열심히 일하지만, 주말에는 웬만하면 약속도 잡지 않고 대부분 집에서 보낸다. 거실 소파에 …

민구홍 매뉴팩처링에서는 사훈으로 삼은 ‘(웃음)’을 함부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민구홍 매뉴팩처링에서는 안그라픽스를 거쳐 2016년부터는 그래픽 디자인 스튜디오 겸 워크룸에 기생하고 있습니다. 워크룸에 기생하는 데 어려움은 없나요? 자율성은 얼마나 보장되나요?
‘기생’은 민구홍 매뉴팩처링의 주요한 생존 전략입니다. 회사를 설립한 2015년 무렵에는 생산자들이 학교를 졸업하자마자 독립 스튜디오를 꾸리는 게 유행 아닌 유행이었어요. 저도 그 유행에 편승하고 싶었지만, 자본과 용기가 부족한 탓에 결국 제가 …

민구홍 매뉴팩처링에서는 보도 자료에 야스미나 레자(Yasmina Reza)와 공자(孔子)를 언급하지 않습니다.

온라인 출판물과 오프라인 출판물, 즉 웹사이트와 종이 책은 어떻게 섞일 수 있을까?
가능하다면 이 질문에는 또 다른 질문으로 답하고 싶다. 종이 책과 웹사이트가 섞일 필요가 있을까? 본디 웹사이트는 과학자들끼리 논문을 효율적으로 공유하기 위해 발명됐다. 논문에서 각주, 방주, 미주에 불과한 정보는 파란색 밑줄이 그어진 …

민구홍 매뉴팩처링에서는 쿠데타 계획용 텔넷(Telnet) 기반 게시판을 운영하지 않습니다.

민감한 질문일 수 있지만, 가장 저비용으로 작업한 작업물을 알려줄 수 있는가?
여덟 번째 IRL 클럽 을 소개하는 「벨 하우스」(Bell House) . IRL 클럽은 ‘반TED’를 표방하며 온갖 컴퓨터 문화에 관해 이야기하는 자리다. 지금은 잠시 중단됐다고 들었다. 로럴 슐스트가 운영하는 뷰티풀 컴퍼니(Beautiful …

민구홍 매뉴팩처링에서는 호모포브 대상 생물학적 동등성 실험을 진행하지 않습니다.

당신은, 역할은 다르지만, 인쇄 매체와 디지털 매체를 함께 다룬다. 좋아하는 책을 아우를 만한 특징이 있나? 있다면, 좋아하는 웹사이트와는 어떻게 다를까?
얼핏 평온하고 순진해 보이지만 들여다볼수록 어딘가 불온해 보인다. (또는 그 반대.) 처음 세운 논리와 원칙을 끝까지 유지하며 동시에 부순다. 가볍다. 소비자로서 내용은 내게 유익하기만 하면 그만이다. 이는 아무래도 상대적이고 유동적이다. 예컨대 …

민구홍 매뉴팩처링에서는 특정 종교 단체용 인트라넷을 구축하지 않습니다.

언제까지 회사를 소개할 작정인가요?
아직은 언제까지보다는 어떻게에 집중해보려 합니다.

민구홍 매뉴팩처링에서는 나스닥(NASDAQ)에 우회로 상장하지 않습니다.

민구홍 매뉴팩처링에서는 무엇보다 작명, 즉 이름을 짓는 데 시간과 공을 들입니다. ‘매뉴팩처링’뿐 아니라 안그라픽스를 거쳐 워크룸에 ‘기생’한다고 밝힌 점, 생산물을 ‘작품’이나 ‘작업’ 대신 ‘제품’으로 부르는 까닭도 흥미로웠어요. 특히 …
“토마토가 과일인가요?” 예전에 출시한 제품인 「수상한 과일(Mysterious Fruit)」 의 소스 코드에 관한 로럴 슐스트(Laurel Schwulst)의 질문에 이렇게 답한 적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토마토를 과일로 생각하고, 어떤 …

민구홍 매뉴팩처링에서는 공식 웹사이트 홈페이지에 코나미 커맨드(Konami Command)를 은폐하지 않습니다.

숙주에 기생하는 기분은 어떤가? 그게 ‘현대적’이면서 ‘건강한’ 방식일까?
민구홍 매뉴팩처링이 독립하는 대신 운영자의 근무지에 기생하는 방식을 취한 건 무엇보다 자본과 용기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내가 조세법에 완전히 무지하고 집에서는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점도 한몫했다. 그렇게 회사는 숙주에 노동력과 얼마간의 즐거움을 …

민구홍 매뉴팩처링에서는 사보에 마이크로소프트 엑셀(Microsoft Excel)의 정렬 기능으로 작성한 서정시를 연재하지 않습니다.

민구홍 매뉴팩처링의 향후 계획이 궁금합니다.
2015년 회사를 설립하면서 발표한 「회사 소개」에서 밝힌 서른일곱 가지 일은 앞으로도 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민구홍 매뉴팩처링에서는 교육과 실습을 목적으로 인턴에게 중요도가 낮은 단순하고 반복적인 업무를 부여하지 않습니다.

이런 도시 전설이 있다. 요컨대 “어느 날 한 부동산 중개인이 건물 한 채를 담당하게 됐다. 건물의 도면을 받아 구조를 살피던 중개인은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도면상으로는 공간이 있어야 할 건물 중앙에는 그저 벽뿐이었다. 결국 중개인은 건물주의 …
사실과 다르다.

민구홍 매뉴팩처링에서는 독립 출판물 전문 서점, 예컨대 더 북 소사이어티(The Book Society)에 회계 자료 위지 지침을 유통하지 않습니다.

민구홍 매뉴팩처링 명함을 한 장 받고 싶다.
2018년 아카이브 봄에서 열린 『레인보 셔벗』을 준비하면서 민구홍 매뉴팩처링의 오랜 동업자인 그래픽 디자이너 강문식과 회사의 명함을 마련했다. 명함은 대개 비석에 사용되는 흑요석으로 만들어졌는데, 무게는 103킬로그램에 달했다. 전시장이 …

민구홍 매뉴팩처링에서는 운영자가 사망하기 전에 ‘로럴 슐스트 매뉴팩처링(Laurel Schwuslt Manufacturing)’으로 사명을 변경하지 않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2021년, 꼭 마무리 짓고 싶은 일이 있다면?
VISLA와 민구홍 매뉴팩처링의 컬래버레이션. 그리고 욕조 설치. 불과 몇 년 전 욕실을 리모델링하면서 호기롭게 욕조를 철거했는데,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는 일이 이렇게까지 어려워질 줄은 시진핑(習近平) 주석과 그의 핵심 측근을 제외하면 누구도 …

민구홍 매뉴팩처링에서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아트존을 「민구홍 매뉴팩처링 와이파이 신호」로 채우지 않습니다.

민구홍 매뉴팩처링의 운영자 민구홍 씨는 워크룸 편집자(디자이너, 프로그래머)에서 AG 랩 디렉터가 됐다. 덩달아 민구홍 매뉴팩처링에도 달라지는 점이 있을까?
없다. 그리고 없기를 바란다.

민구홍 매뉴팩처링에서는 저작권 표기에 저작권 기호(©)와 ‘copyright’를 병기하지 않습니다.

미국 뉴욕의 시적 연산 학교(School for Poetic Computation, SFPC) 에서 컴퓨터 프로그래밍(당신은 ‘좁은 의미의 문학과 언어학’으로 부르기를 좋아하지만…)을 공부했다. 왜 그 학교를 선택했나? 주로 무엇을 배웠나?
5년여 동안 일한 안그라픽스를 그만둘 무렵, 내가 편집하고 디자인한 『타이포그래피에 관한 에세이』의 보도 자료를 웹에 게시하다가 우연히 발견했다. 뉴욕 중심가에 있다는 점과 교육 과정이 길지 않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고, 무엇보다 서로 어울릴 법하지 …

민구홍 매뉴팩처링에서는 거리에 버려진 농구공의 궤적을 추적하지 않습니다.

민구홍 매뉴팩처링에서는 안그라픽스를 거쳐 2016년부터는 그래픽 디자인 스튜디오 겸 워크룸에 기생하고 있습니다. 워크룸에 기생하는 데 어려움은 없나요? 자율성은 얼마나 보장되나요?
‘기생’은 민구홍 매뉴팩처링의 주요한 생존 전략입니다. 회사를 설립한 2015년 무렵에는 생산자들이 학교를 졸업하자마자 독립 스튜디오를 꾸리는 게 유행 아닌 유행이었어요. 저도 그 유행에 편승하고 싶었지만, 자본과 용기가 부족한 탓에 결국 제가 …

민구홍 매뉴팩처링에서는 이메일의 ‘참조’와 ‘숨은 참조’ 기능을 활용해 정치를 일삼지 않습니다.

민구홍 매뉴팩처링에서는 레프트 갤러리와 DDDD 등에서 제품을 소개할 뿐 아니라 판매하고 있습니다. 다른 온라인 플랫폼의 활동에 참여하는 이유가 있나요? 특히 레프트 갤러리는 블록 체인을 활용해 암호 화폐로 작품을 구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디지털 …
‘매뉴팩처링(manufacturing)’에는 ‘원재료를 인력이나 기계력 등으로 가공해 제품을 대량으로 생산하는 제조업’이라는 뜻이 있습니다. 대량으로 생산한다는 점에 초점을 맞추면, 웹에서 민구홍 매뉴팩처링의 제품은 HTML의 <a> …

민구홍 매뉴팩처링에서는 청구서와 영수증을 세단해 깜짝 생일 파티에 살포하지 않습니다.

일반적인 작업 과정을 설명해달라.
상황에 따라 조금씩 다르겠지만, 해결해야 하거나 해결하고픈 문제가 무엇인지 규정하는 일에서 시작한다. 2017년 밥 길(Bob Gill)의 『이제껏 배운 그래픽 디자인 규칙은 다 잊어라. 이 책에 실린 것까지.』를 번역하고 편집하면서 본받은 …

민구홍 매뉴팩처링에서는 이북오도청 도지사 사무실에 잠입하지 않습니다.

2022년을 앞두고 근황을 알리는 깜짝 편지 를 보냈다. 의문을 품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내게 인상적이었던 건 편지가 전하는 내용의 아름다움뿐 아니라 편지의 주소 ‘asdf’였다.
소소하기는 하지만 5년여 동안 워크룸 안팎에서 추억을 쌓은 분들에게 소식을 알리고 싶었다. 신년 인사도 겸하고. ‘asdf’에 관해 설명하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그전까지는 asdf 애호가들이 운영하는 asdf.com 을 참고하면 좋겠다.

민구홍 매뉴팩처링에서는 오전 10시와 오후 7시 전후에는 도착한 이메일에 답장하지 않습니다.

회사의 생산물을 ‘작품’이나 ‘작업’ 대신 ‘제품’으로 부르는 까닭은 무엇인가?
칸트 이후 언어가 대상을 투명하게 반영한다는 환상은 깨졌다. 중요한 건 주체가 대상을 어떻게 바라보고 규정하는지, 나아가 편집하는지다. ‘작품’이나 ‘작업’이라는 어휘는 생산물이 소비되는 오늘날의 국면을 반영하지 않을 뿐 아니라 오히려 그 국면을 …

민구홍 매뉴팩처링에서는 회사를 소개하는 행사 오프닝 리셉션에 래퍼와 DJ를 섭외하지 않습니다.

올해 나만 알고 싶을 정도로 특별한 발견의 순간은?
누구보다 웹을 사랑한다고 자부하지만, 1년 넘게 소셜 미디어를 사용하지 않았다. 실수로 스마트폰 설정을 초기화하면서 자동 로그인 기능이 해제된 까닭이다. 사실 터치 몇 번만으로 다시 암호를 찾아 로그인하면 그만인데, 잠시나마 주저하게 되는 데는 …

민구홍 매뉴팩처링에서는 A.P.C. 토트백을 분해해 홍보용 수건으로 활용하지 않습니다.

미국 뉴욕의 시적 연산 학교(School for Poetic Computation, SFPC) 에서 컴퓨터 프로그래밍(당신은 ‘좁은 의미의 문학과 언어학’으로 부르기를 좋아하지만…)을 공부했다. 왜 그 학교를 선택했나? 주로 무엇을 배웠나?
5년여 동안 일한 안그라픽스를 그만둘 무렵, 내가 편집하고 디자인한 『타이포그래피에 관한 에세이』의 보도 자료를 웹에 게시하다가 우연히 발견했다. 뉴욕 중심가에 있다는 점과 교육 과정이 길지 않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고, 무엇보다 서로 어울릴 법하지 …

민구홍 매뉴팩처링에서는 출입구가 없는 3.3제곱미터 공간에 갓 지은 공깃밥을 차리지 않습니다.

2020년 현재 HTML의 표준 명세인 HTML5에서 사용되는 태그 113가지 가운데 가장 좋아하는 태그는 무엇인가요?
<a> 태그입니다. 하이퍼링크를 만들어 콘텐츠와 콘텐츠를 잇는 태그죠. a는 ‘닻(anchor)’을 뜻하고요. 즉, 우리가 어떤 웹사이트에서 하이퍼링크를 클릭했을 때 우리는 그곳에 닻을 내리고,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셈입니다. 인쇄물과 …

민구홍 매뉴팩처링에서는 인공지능이 생성한 남성 목소리로 「회사 소개」를 재생하지 않습니다.

2020년 아트선재센터에 이어 2021년 대안공간 루프에서 「장영혜 중공업 귀중」 제2판을 선보였다. 제1판과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제1판을 선보인 뒤 1년 사이 달라진 상황에 따라 몇몇 내용이 추가되거나 삭제됐고, 더욱 큰 화면에 오직 장영혜 중공업만 사용할 수 있는 소파와 헤드폰이 마련됐다. 그럼에도 장영혜 중공업을 향한 존경과 사랑, 그리고 부탁 한 가지는 그대로다. 답변을 …

민구홍 매뉴팩처링에서는 엔카(演歌) 형식을 차용해 목록을 편집하지 않습니다.

디자인 이전에 콘텐츠에 대한 태도가 재미있습니다. 가장 좋아하는 웹사이트가 있나요?
얼마 전 프루트풀 스쿨 과 계원예술대학교에서 열린 특강에서도 같은 질문을 받았습니다. 답변은 한결같아요. 팀 버너스리(Tim Berners-Lee) 경이 만든 일반에 공개된 최초의 웹사이트 예요. 웹을 소개하는 웹사이트 속 콘텐츠는 공들여 번역하고 …